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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항 인근에 의료관광 전문병원단지 설립해야”
작성자 관리자 덧글 0 |조회 7166 | 작성일 2010.05.27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항과 가까운 곳에 의료관광 전문병원단지를 설립하고 해외병원에 대한 지분확보 등 제도적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연구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우리나라의 의료관광 추진현황과 성장전략’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의료관광이 활성화 되려면 의료분쟁 해결, 의료비자 발급 간소화 등의 제도적 개선 외에도 의료관광 전문병원단지 설립 등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공항과 가까운 지역에 의료관광 전문병원단지를 설립해 외국인 환자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토털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공항인근에 의료관광 전문병원을 설립하면 한방과 양방 협업치료는 물론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서의 접근성도 제고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상해시는 시 중심지에 세계 최고수준의 의료·생명공학 단지를 건설해 9개의 최고급 병원과 20여개의 임상 및 의약개발회사가 입주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싱가포르는 병원, 의료연구소, 제약사를 연결하는 의료벨트를 구축하고 있다.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외국인환자가 안심하고 국내 의료관광에 나설 수 있도록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표준화된 계약서 제시와 보험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보고서는 "한국 내 의료기관이 요구하는 치료동의서는 외국인환자에게 불리한 내용이 적지 않아 분쟁해결이 용이하지 않다”며 "의료관광의 경우 개인적인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점을 감안해 중국 대도시 출신의 환자에 대해 진료기록과 예약증만으로 의료관광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싱가포르의 경우 의료비자에 대해 최장 3일 이내에 온라인으로 발급이 가능한 점을 고려해 중국에서 일부 여행사가 요구하는 담보금제나 회사 재직증명서 요구는 개선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국내 병원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정책적 자금지원이나 펀드조성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과 관련 장비 등의 복합형 수출을 지원하고 국내 병원들의 해외병원에 대한 지분확보도 적극 독려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 의료인력에 대한 연수를 활성화하고 온라인 교육시스템에 대한 벤처기업들의 적극적인 진출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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