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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특성화로 해외환자 유치 |
| 작성자 |
관리자 |
덧글 0 |조회 12475 | 작성일 2010.04.01 |
부산·대구·서울 강남·전남·전북 등 5곳 선정
부산 대구 등 지자체가 국외 환자 유치에 보다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부산, 대구, 서울 강남, 전남, 전북 등 5곳을 의료 특성화 핵심역량을 갖춘 지역으로 선정하고 총 46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지역별 투자액을 보면 △부산은 서면에 글로벌 뷰티메디컬 스트리트를 조성하는 데 15억원(자체 예산 포함 40억5000만원) △대구는 모발이식 전용센터를 구축하는 데 15억원(60억원)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서울 강남은 성형ㆍ피부 뷰티허브 육성사업에 5억원(18억7600만원) △전남은 첨단 관절치료 기술 세계화 사업에 7억원(20억원) △전북은 첨단 로봇수술 도시 조성에 4억원(13억원) 등을 각각 국고에서 지원받는다.
국외 환자 유치와 관련해 서울시는 이날 50개 병원을 의료관광 협력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협력 의료기관을 보면 건강검진 분야에서는 서울아산병원 등 21곳, 성형은 서울성모병원 등 13곳, 한방은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등 6곳, 피부과는 강한피부과 등 5곳, 치과는 강동성심병원 등 5곳이다.
부산시는 성형ㆍ미용ㆍ피부 등 150여 개 의료기관이 밀집해 있는 서면을 의료관광 활성화 구역인 `메디컬 스트리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에는 현재 대학병원 4개, 종합병원 27개, 일반병원 172개, 한방병원 7개, 치과 병ㆍ의원 1006개, 의원 2097개, 한의원 915개 등 4200여 개 의료기관이 있다.
부산시는 의료에 대한 안내시스템이 미흡하다고 보고 의료관광 종합안내지원센터, 만남의 광장, 문화공간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는 국외 환자 유치 품목으로 `모발이식`을 선택했다. 대구시는 2011년까지 2년 동안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중구 문화동 대구시티센터 6층에 1490㎡ 규모 모발이식 전용 병동을 설립하는 것을 비롯해 △발모제 개발 △탈모 방지 치료기술 개발 △탈모관리센터 등 관련 서비스 확대 △국외 마케팅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남은 JCI 인증을 획득한 화순 전남대병원을 앞세워 관절 분야를 특성화해 국외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관절센터(고관절, 슬관절)와 암센터, 건강증진센터(맞춤형 건강검진)를 갖춘 화순 전남대병원은 미국 독일 엘살바도르 캐나다 인도 등에서 방문한 환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전북은 전북대병원이 도입한 첨단 로봇수술기기 다빈치 S가 로봇수술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외국인 전용공간 확보, 로봇 관련 학술대회와 외국인 의사 교육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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