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웨이 그룹에 소속된 글렌이글즈 병원등 싱가포르 병원에서 특이한 점은 코디네이터의 역할이 매우 크다는 점이었다.기본적인 현지 환자 응대와 관광지 소개는 물론 환자의 이식 장기 확인과 수술 과정까지 환자입장에서 입회하고 확인, 사인까지 했다. 그래서 의료인 수준의 의료지식은 필수,게다가 수술 환자가 있을 경우 24시간 대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집도 병원 인근에 구해야할 정도로 1:1로 환자를 케어했다. 또 자신이 담당하는 국가에 직접 나가 마케팅을 하는 역할까지 맡고 있었다. 그런만큼 연봉과 지위도 국내 코디네이터와 비교되지 않을 만큼 매우 높았다.

병원 측은 호텔 같은 병원으로 환자가 입원 수속을 하는게 아니라 호텔 체크인 하는 것 처럼 편리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 병원 직원들이 모든 짐을 들어 입원실로 안내하고 치료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룸서비스도 제공됐다.

병원 위치도 싱가포르에서 가장 번화한 오차드 로드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것도 이 병원을 찾는 의료관광객들에게는 매력적인 장점으로 파악됐다.(정문 앞 5미터 앞에 싱가포르 최고의 명품 백화점이 있다.) 그러나 병원 시설은 우리나라와 비교해 특별히 좋지는 않았다.

파크웨이 그룹의 부회장과 인터뷰를 했는데 파크웨이 그룹 홍보 동영상을 먼저 프리젠테이션하며 대단히 프로페셜널하게 진행됐다. 또 TISSUE라고 불리는 병원 자체내 의료사고 예방 기구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설명했다. TISSUE는 병원 내 위훤회 중 하나로 여기서는 모든 환자들을 치료한 후 나온 모든 결과를 다룬다. JCI기준에 맞는 의료 시스템은 물론 병원 내 일종의 상호 감시 조직인 TISSUE가 있어 의료진들은 자신의 치료에 대해 동료의사들의 평가를 늘 받고 있어 긴장하게 된다고 한다. 또 이 병원에는 control department, quality department, training department 가 있어서 늘 의료진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고 한다. 현재 싱가포르 내에는 1200여명의 전문의가 있는데 실제 활동을 하는 의사는 6~700명 가량이라고 한다. 또 현재 싱가포르에서는 의사들이 싱가포르 의대를 졸업한 뒤 모두 미국, 영국, 호주에서 훈련을 받고 대학원을 가고 전문의 과정을 밟고 10년 이상 공공의료기관에서 일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